고기우 기자
지역 의료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수완병원이 반려동물 화장·납골 장례 전문업체 ㈜퍼스트펫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직원 및 직계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병원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원 근무 특성상 교대근무와 긴급 대응이 잦은 의료진들에게 갑작스러운 반려동물의 이별 상황에서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위치한 광주수완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과 함께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펫은 병원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개별 화장, 납골(봉안), 추모 서비스 등 체계적인 장례 절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른 합법적인 장례 절차와 위생 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담과 안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광주수완병원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생명을 돌보는 의료진에게 반려동물 역시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이번 협약이 임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스트펫 관계자 역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인의 가치와 맞닿은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들이 따뜻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전문 장례업체가 함께 반려동물 생애의 마지막까지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