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우 기자
지역 인재 양성과 실용 중심 교육으로 성장해 온 광주대학교가 반려동물 화장·납골 장례 전문업체인 ㈜퍼스트펫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직원·재학생 및 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광주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으로, 인성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가족 같은 캠퍼스 문화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공동체 중심의 대학 문화가 반려동물 장례 지원이라는 새로운 복지 영역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대학가에서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취 및 독립 생활을 하는 재학생들에게 반려동물은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는 소중한 동반자이며, 교직원 가정에서도 반려동물은 중요한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생애 마지막을 존중하는 전문 장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퍼스트펫은 광주대학교 전 직원과 재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화장 시스템, 봉안(납골), 추모 서비스 등 전문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례 절차 및 사후 처리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대학교 관계자는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 교육은 교실 안을 넘어 일상 전반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학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성숙한 반려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퍼스트펫 관계자 역시 “청년 세대와 교육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반려동물과의 이별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 전문기업이 협력해 공동체 복지의 폭을 넓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대학교의 따뜻한 캠퍼스 문화가 반려동물 장례 지원을 통해 한층 더 확장되며, 생명존중의 가치가 대학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